<제주도 맛집> 제주도 서귀표 표선 우동가게

<제주도 맛집> 제주도 서귀표 표선 우동가게   

 

---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점심 식당 서귀포 표선리 맛집 "우동가게"


안녕하세요 동동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길고 긴 결혼 준비를 끝으로 
드디어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1월 말에 급격히 심해진 코로나로 인해 걱정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축복과 격려속에 잘 마무리하고
한결 마음이 편해졌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맛집 투어는 어려울 것 같아
대부분 포장해서 집에서 먹기는 했어요
그 중 몇몇 방문한 식당도 있어서 포스팅 올립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표선리에 위치한 "우동가게"입니다.

일주일 내내 표선리에 머물 생각이라 동네 맛집을 가보고싶어
찾아 보다가 발견했어요

포스팅 시작합니다!

 

---

숙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우동 가게"입니다.
주차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가게 근처에 3~4대 정도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가게는 작고 아담에서 너무 귀여웠답니다
가게 안은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외에 3~4팀정도 더 앉을 수 있게 
4인, 2인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반찬과 앞접시 등 셀프로 담을 수 있게 가게 중앙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메뉴판 두두등장!
돈까스, 우동 등이 주 메뉴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여러 종류의 덮밥들도 보입니다.

 

저희는 규니꾸 카게우동(고기우동+유부초밥)과
치즈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맛있으면 추가로 더 주문하려고 일단 2개만 
시켜봤어요 ㅎㅎㅎㅎㅎ 다이어트로 피폐해졌어서
살찌려고 여행갔답니다

음식이 나오는 데는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치즈 듬뿍 돈까스와 고기 듬뿍 우동이 꽤 큰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치즈 돈까스에는 함께 먹을 수 있는 국물과
소스가 따로 나왔습니다.

 

 

우동은 참치 마요네즈가 올려진 
유부초밥과 함께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입니다!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돈까스는 치즈가 너무 많이 올려져 있어서 땡큐였습니다.
ㅎㅎㅎㅎㅎ치즈는 사랑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같이 나온 소스 보다는
곁들여 나온 와사비를 올려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우동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단 국물이 많이 뜨겁지 않아서 밍밍한 느낌도 있었고
차돌박이가 들어가서 기름기가 느껴지니 좀 느끼하기도 했어요
일반 우동을 먹어볼껄 하고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차돌박이는 조금 구워서 올려주신 것 같았어요
불향도 나고 고기는 맛있었는데
우동과의 조화가 아쉬웠답니다.

유부초밥은 그냥 유부초밥 맛이었어요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돈까스가 상대적으로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론 나쁘지 않아서 깨끗하게 
싹싹 비웠습니다.

 

점심 가볍게 해결하기 좋은 것 같아요
애기들 데리고 가족끼리 많이 오시더라구요

굳이 먼길 찾아올 맛집은 아니지만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쯤 도전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잘 먹었습니다!